«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는 시중에 수많은 번역본들이 나와 있지만 모두 만족스럽지 않다. 그나마 나은 점수를 주고 싶은 것은 청하출판사에서 펴낸 최승자 번역본인데, 유감스럽게도 목차가 실려 있지 않아 가끔씩 참조해야 할 때 불편한 구석이 있다. 그래서 목차를 정리하고 인쇄해 책에 붙여두었더니 무척 편하다.
최승자 번역본을 읽는 독자분들은 아래의 목차를 유용하게 이용하시기를 . . .
1부 세 가지 변용에 관하여 65 덕의 강좌에 관하여 67 배후세계론자에 관하여 70 육체를 경멸하는 자들에 관하여 73 희열과 열정에 관하여 75 창백한 범인에 관하여 77 독서와 저술에 관하여 79 산상의 나무에 관하여 81 죽음의 설교자들에 관하여 84 전쟁과 전사에 관하여 86 새로운 우상에 관하여 88 시장의 파리 떼에 관하여 91 순결에 관하여 94 친구에 관하여 95 천 하고도 한 개의 목표에 관하여 97 이웃 사랑에 관하여 100 창조하는 자의 길에 관하여 102 늙은 여자와 젊은 여자에 대하여 105 독사에게 물린 상처에 대하여 107 자식과 결혼에 대하여 109 자유로운 죽음에 대하여 111 선사하는 덕에 대하여 115 2부 거울을 가진 아이 121 지복의 섬에서 125 동정하는 자들에 대하여 127 성직자들에 대하여 130 유덕한 자들에 대하여 132 천민에 대하여 136 타란툴라에 대하여 139 저명한 현자들에 대하여 142 밤 노래 145 춤 노래 147 만가 150 자기 초극에 관하여 153 고고한 사람들에 대하여 157 교양의 나라에 대하여 160 결백한 인식에 대하여 163 학자들에 대하여 166 시인들에 대하여 168 대사건들에 대하여 171 예언자 175 구제에 대하여 179 처세에 대하여 184 가장 고요한 시간 187 3부 나그네 193 환영과 수수께끼에 대하여 196 원치 않은 지복에 관하여 201 해뜨기 전 205 작게 만드는 덕에 대하여 208 감람산에서 214 스쳐감에 대하여 217 배교자들에 대하여 220 귀향 224 세 가지 악에 대하여 228 중력의 영에 대하여 233 낡은 표들과 새로운 표들에 관하여 238 회복기의 환자에 대하여 258 커다란 동경에 대하여 264 두번째 춤 노래 267 일곱 개의 봉인 271 4부 꿀의 공양 277 비명 281 왕들과의 대화 284 거머리 288 마술사 292 퇴직자 299 가장 추악한 인간 304 자원한 거지 309 그림자 314 정오에 317 인사 320 만찬 326 보다 높은 인간에 대하여 328 우울의 노래 338 과학의 노래 343 사막의 딸들 사이에서 346 각성 352 나귀제 356 취가 360 신호 368
책세상 전집판은 어떤가요? 전 아무래도 독문학자(시인)보다는 전공자의 번역이 나을 거라 생각해서 그쪽으로 구입했는데, 평가가 궁금합니다. 워낙 내용이 시적이라 시인이 번역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는 생각은 드는데, 또 다른 기준을 갖고 계신 듯해서요. ^^
엔디 님 오랜만입니다. 나중에 국내 번역본들을 좀더 면밀히 검토하여 총평할 기회가 있겠지만, 지금까지 살펴본 결과로는 최승자 번역본이 그나마 낫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일전에 책을 한권 사려다, 이 사이트를 접하고 미루고 말았습니다. 최근에 펭귄판 번역이 나왔길래 잠깐 읽었습니다. 흐름은 괜챦은듯 한데 고싱가님도 혹 보셨나요? 이 사이트의 번역이 계속되면 좋을텐데…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물리달인님, 반갑습니다. 펭귄판 번역은 저도 접해보지 않아 잘 모르겠습니다만, 우리나라 번역본보다는 당연히 나을 겁니다.
한동안 니체를 안 읽었더니 제가 감각을 많이 잃어버린 듯합니다. 그러나 니체는 탁월한 혜안을 갖고 있는 만큼 언젠가는 또 읽기 시작할 것입니다. 그때가 언제가 될른지는 모르겠지만요.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